[주식시황](1월 첫째주) 건설, 은행, 코로나 테마 성과 상위

1. 국내외 주요 인덱스

이번 주에는 천연가스가 11.92%나 올랐군요. 최근 몇 년간 금융시장에 영향을 많이 미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지난달 국내외 증시들이 모두 급락했던 것과 달리 전체적으로 상승 기조를 보였네요. 특히 홍콩지수는 6.33%로 국가별 지수중 최상위에 올랐습니다. 코스피 2.4%, 코스닥 1.42% 오르며 우리나라도 상승분위기에 동참했네요.

암호화폐도 이더리움이 4.9%, 비트코인이 1.87%가 올라 올해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2. 코스피

코스피에서 이번 주 상승률 1위는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차지했습니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을 많이 받는 대신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죠. 유통주가 별로 없기 때문에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괴리가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우선주가 저평가), 요즘에는 테마가 형성되어 우선주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변동성에 건설관련주들이 상위에 포진했는데요(삼성중공업우, 금호건설우,동부건설우, 우진아이엔에스 등) 정부에서 MICE 인프라 개발사업에 11조를 투입한다는 소식이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3. 코스닥

코스닥에서는 피제이전자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 19 재유행으로 위증증 환자가 600대를 기록하면서, 인공호흡기 부족현상에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2위를 차지한 리더스기술투자 역시 이번 정부에서 신기술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에서는 유네코가 1위를 차지했는데, 정리매매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러한 주식은 접근할 때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기업운영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면 정리매매 시 급락한 주식을 매수 후 비상장으로 가져가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는데요, 더 면밀한 기업분석이 필요합니다.

거래대금면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일별 평균 2467.75억으로 최상위에 올랐는데요, 삼성전자가 해당 기업 유증에 참여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4. ETF

이번 주 ETF상승률 1위는 KODEX차이나H레버리지(H)가 차지했습니다. 무려 14.78%나 올랐네요. 베트남 VN30선물블룸버그그레버리지(H)도 12.52%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레버리지를 제외한 펀드 중에는 TIGER 은행이 12.16%이 제일 상위에 올랐습니다. 은행주식들이 급등한 이유는 행동주의 펀드들이 본격 주주행동에 나선 데다가 정부가 부동산규제를 풀어주면서 대출수요가 몰릴 것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