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에 쓰인 책이 지금까지도 감동을 준다니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다. 금융 시장에서 엄청난 성과를 달성한 펀드매니저 피터린치지만 일반 개미들이 했을 법한 실패를 공유해 주시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을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내용은 "남들이 관심을 덜 가지는 이익 나는 소형주를 사라, 생각보다 쉽다"인 것 같다. 그리고 개인투자자가 기관투자자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용기까지 주신다. 피터린치 옹이 말씀하신 이야기 중 현재 투자 세계에 맞지 않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바보가 와서 경영해도 잘 돌아갈 회사를 선호한다"는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기업을 사야 한다는 내용 같다. 현재 세상은 새로운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사업 전체를 이해하고..